강원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늦게 풀릴 듯

강원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늦게 풀릴 듯

입력 2010-09-23 00:00
수정 2010-09-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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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울 3시간40분…차츰 더 걸릴 듯

추석 연휴 마지막인 23일 강원도 내 주요 고속도로 구간의 귀경길 교통량이 점차 늘면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인천방면) 문막IC~강천터널 부근 20㎞ 구간에서 귀경차량이 시속 25㎞ 이하의 더딘 속도를 내며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 구간 정체는 강천터널 부근 1차로에서 발생한 승용차 추돌사고로 인한 것으로, 사고 뒷수습은 마무리됐으나 귀경차량이 크게 늘면서 극심한 정체로 이어졌다.

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문막IC~여주IC 구간에서도 차량이 서행하는 등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동홍천 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 나머지 고속도로 구간은 귀경차량이 막힘 없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

상습정체 구간인 서울~춘천 간 46번 국도와 홍천~인제 간 44번 국도 등 도내 주요 국도는 현재까지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귀경차량이 꾸준히 증가해 오늘 늦은 밤까지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겠다”며 “현재 강릉에서 서울까지 3시간40분가량 걸리지만 오후 들어 교통량이 늘면서 소요시간은 더 길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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