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광화문역서 배추 3포기 9800원에 판매

내일 광화문역서 배추 3포기 9800원에 판매

입력 2010-10-14 00:00
수정 2010-10-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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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는 15일 오후 3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대관령 고랭지 배추 1천망(3천포기)을 1망(3포기) 당 9천800원에 한정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배추가격 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평창군과 함께 이번 ‘반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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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를 사려면 광화문역 대합실 양쪽 출입구에서 쿠폰을 사서 승강장에 내려가 배추와 교환하면 된다.

 공사는 이날 평창군의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 주문 안내문도 배포한다.택배비를 포함해 유기농 상품 10㎏짜리가 4만5천원,일반 상품 20㎏짜리가 5만5천원이다.

 도시철도공사는 다음주에 광화문역 승강장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5678행복장터를 설치해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3∼8시에 곡물,장류,장아찌,인삼,한과 등 국산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5678행복장터는 도시철도공사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생산농가 판로 개척 등을 위해 개설한 것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차량기지에서 지하철 6량에 배추를 나눠싣고 와서 3분안에 3천포기를 모두 내리는 ‘007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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