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조종사 이철수(46) 중령이 대령으로 진급했다. 16일 공군에 따르면 북한군 조종사 출신인 이철수 중령은 15일 발표된 육·해·공군 대령 진급 예정자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1996년 미그 19기를 몰고 서해 덕적도 상공으로 귀순했던 이 중령은 귀순 조종사로는 두 번째로 대령에 진급하게 됐다. 앞서 1983년 미그 19기를 몰고 남하했던 이웅평 대위가 첫 사례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11-1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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