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휘호가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2000만원을 기록했다. 8일 경매전문 업체 ‘에이옥션’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 금호갤러리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에서 김 전 대통령의 휘호가 최초가 200만원의 10배인 2000만원에 낙찰됐다. 휘호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양춘포덕택 만물생광휘)’는 ‘따뜻한 봄기운이 은덕과 혜택을 베풀어 모든 생물이 화려하게 빛난다.’는 뜻으로 1990년에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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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휘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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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휘호 연합뉴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1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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