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의원 공개… 4월보다 전교조 569명·교총 570명 줄어

지난 4월 법원의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금지 결정을 따르지 않고 전교조 등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가 1억 5000만원의 강제이행금 결정을 받은 조 의원은 이번에는 명단 공개를 자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교총 및 전교조 등 단체 가입자는 모두 22만 1303명으로, 지난 4월 조전혁 의원이 처음 전교조 소속 교사 명단을 발표했을 당시와 비교해 교총은 570명이, 전교조는 569명이 각각 줄어 전체적으로는 113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별로는 교총 가입자가 15만 9706명, 전교조 가입자가 6만 667명 등이었다. 이어 자유교원조합 415명, 한국교원노동조합 271명, 대한민국교원조합 244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교총 가입자는 울산(+8.72%), 대구(+4.01%), 강원(+2.93%) 등지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서울(-2.47%), 전남(-2.05%), 경남(-1.25%)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교조 가입자는 대구(+4.71%), 경북(+1.50%), 경기(+1.24%)에서 늘어난 반면 전북(-4.34%), 울산(-4.32%), 충북(-3.66%) 등에서는 줄었다.
또 학교별로 교총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수원공고(105명), 전교조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학교는 광주 전자공고(69명)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12-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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