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국영수,3년간 102시간 이내로만 늘릴수있다

중학교 국영수,3년간 102시간 이내로만 늘릴수있다

입력 2010-12-15 00:00
수정 2010-12-15 14: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부터 서울시내 중학교에서 국어·수학·영어 세 과목의 수업시간을 3년간 102시간 이내에서만 늘릴 수 있게 된다.

 이는 학교 자율로 과목별 수업 시수의 20%를 증감할 수 있도록 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새 학기부터 적용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영수 편중 현상을 최대한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발표한 ‘문화·예술·체육·수련교육 활성화 종합계획’을 통해 “중학교 국어·수학·영어 시수는 3년간 102시간 범위 내에서만 증감한다”고 못박았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국영수 수업시수를 세 과목 합쳐 최대 221시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 개별 학교장의 재량권을 반 이상 축소한 것이다.

 교과군 기준시수의 20% 범위에서 증감 편성이 가능한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면 기준시수가 442시간인 국어는 최대 88.4시간까지 수업량을 늘릴 수 있다.

 다만 매 학기가 17주로 구성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늘릴 수 있는 최대치는 17의 배수인 85시간이 된다.

 같은 방식으로 기준시수가 각각 340시간과 374시간인 영어와 수학도 각각 68시간씩 수업시수를 늘릴 수 있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이렇게 국영수에만 편중해 시간을 늘릴 경우 체육·예술·사회·역사·도덕 등 다른 교과군의 수업시수가 지나치게 줄어들 수 있어 수업시수 증가 상한선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또 교과 집중이수제로 체육을 한 학기 또는 한 학년에 몰아서 배우고 나머지 기간에는 아예 수업을 잡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학교에서는 매학기 체육 수업을 편성하고 일반계 고등학교도 3년간 4학기 이상 체육 수업을 하도록 했다.

 과학,영어,예술·체육 중점학교도 중점교과 이외의 교과목을 과다 편성하지 못하게 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시내 377개 중학교의 내년도 교과편성 계획을 받아 국영수 수업시수 증가량 합계가 102시간이 넘는 일부 학교에는 교과편성을 다시 하도록 지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영수 시수를 모두 20%씩 늘리면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필요한 다른 과목에서 최소한의 수업시수를 확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기존 7차 교육과정의 교과심화보충시간(102시간) 수준으로만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