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에 욕설·폭행 연대 ‘쓰레기男’ 시끌

환경미화원에 욕설·폭행 연대 ‘쓰레기男’ 시끌

입력 2010-12-16 00:00
수정 2010-12-16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5월 경희대 여학생이 미화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연세대에서 남학생이 환경 미화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연세대와 이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세연넷’에 따르면 한 사용자(ID 신촌킹)가 지난 13일 ‘무개념 학생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사용자는 이 글에서 “오늘(13일) 오후 9시쯤 중앙도서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한 남학생이 쓰레기 봉지를 옮기던 남성 미화원과 부딪치자 욕설을 하며 쓰레기 봉지를 발로 밟았다.”며 “남학생은 키 170㎝에 짧은 머리, 회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글에는 ‘타인을 무시하는 행동에 놀랐다.’ ‘도서관 CCTV로 신원을 밝혀야 한다.’ ‘학칙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등 해당 학생을 비판하는 댓글이 100건 이상 붙었다. 학교와 총학생회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12-1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