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꺾이는 주말…썰매 타거나 공연 즐기거나

추위 꺾이는 주말…썰매 타거나 공연 즐기거나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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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세번째 주말(18∼19일)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그동안 이어진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토요일인 18일엔 대체로 맑지만,19일은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약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18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3도로,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7도로 관측된다.

 일요일인 19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끼겠고,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약하게 내리겠으며,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경기 북부와 일부 산지에서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에서 1도,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8도로 평년보다 3∼4도 가량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사흘간 이어진 추위가 풀리겠다”고 말했다.

 ◇눈썰매장 속속 개장

추운 겨울을 맞아 개장한 수도권의 눈썰매장을 찾아 휴일 여유를 즐겨보자.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을 눈썰매장 등을 갖춘 겨울철 테마공원 ‘2010 눈꽃마을’로 단장해 내년 2월20일까지 운영한다.

 야외 수영장 가운데 길이 35m,폭 18m 크기의 눈썰매장과 눈놀이 동산을 조성했다.

 미끄럼틀과 미로,볼풀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풍선 형태의 ‘에어바운스’와 민속놀이 체험장,다양한 놀이기구도 갖췄다.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개장하며,입장료는 성인과 청소년,어린이 구분 없이 8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뚝섬한강공원 테마파크(02-761-8204)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내 눈썰매장을 17일 개장한다.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124m 길이의 청소년슬로프와 50m 길이의 유아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올해는 무인발권기를 설치,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였고 대공원 정문에서 썰매장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까지 휴무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개장하고,이용요금은 어른 7천원,청소년 5천원,어린이 4천원이다.문의(032-465-1524~5)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옆 원형광장에도 눈썰매장이 조성돼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성인용(90m)과 어린이용(40m) 슬로프 2개로 구성됐고 입장료는 1인당 9천원이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032-340-0842)◇뮤지컬,콘서트,연극 공연 다채=연말을 맞아 경기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는 뮤지컬과 콘서트,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선보인다.

 주말에 강추위가 누그러든다고 하지만 추위로 실외 활동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면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문화의 향연’에 빠져보자.

 경기도 문화의전당(수원)은 18∼19일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하루 2회 공연한다.

 성남아트센터는 18∼19일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 ‘아이다’를,앙상블시어터에서는 어린이뮤지컬 ‘알라딘’을 선보인다.

 이 밖에 콘서트홀에서는 18일 오후 8시 ‘로맨틱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18∼19일 오후 3시와 7시 달맞이극장에서 연극 ‘너와 함께라면’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 청계천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주최로 무형문화재 사진전이 ‘전통의 숨결,찰나의 모습’이 열린다.

 무형문화재 기록화 사업에 참여한 사진작가들의 기록용 사진들이 전시돼 무형문화재 전승 현상 속에 담긴 선조들의 얼을 엿볼 수 있다.

 사단법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대표이사 박상현)는 19일 오후 7시 뮤지컬 ‘성냥팔이 소녀의 크리스마스 캐럴카드’를 공연한다.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15일 공연이 열린데 이어 19일 공연은 계양구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리며,인천 지역 초.중등 장애학생 11명과 비장애학생 4명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 : 032-885-5548).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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