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춘천·울산서 의심신고

원주·춘천·울산서 의심신고

입력 2010-12-22 00:00
수정 2010-12-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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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서 구제역 의심신고

 강원 원주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원주시는 22일 오전 문막읍 소재 원모씨의 한우 농가에서 한우 70마리 중 1마리가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 남부지소 직원 등과 함께 현장에 나가 혈청검사 등 간이검사를 벌였다.

 원주시는 이 농가에 출입금지 조치를 하고 초동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판정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살처분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

 울산 울주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울산시가 기초조사를 실시했으나 단순 감기증상으로 확인됐다.

22일 울산시 가축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울주군 상북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소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가축위생시험소는 즉시 해당 농가를 방문해 조사했으나 소가 구제역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콧등이나 잇몸, 혀 등에 수포가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 가축위생시험소 관계자는 “구제역 감염으로 볼만한 특이점이 없으며, 소가 콧물과 설사 증상만 있어 단순 감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

 강원도 평창과 화천에 이어 춘천에서도 구제역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춘천시는 22일 오전 7시55분께 남면 가정리 소재 유모씨의 한우 농가에서 한우 24마리 중 2마리가 거품이 섞인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춘천시는 이 농가에 출입금지 조치를 하고 출입로에는 생석회를 뿌리는 등 초동 방역조치를 취했다.

 또 반경 500m 이내 한우 67마리를 사육 중인 농가 2채에 대해서도 출입로에 방역을 했다.

 춘천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판정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살처분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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