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낙동강서 한때 기름띠 유출… “원인 미상”

칠곡 낙동강서 한때 기름띠 유출… “원인 미상”

입력 2010-12-23 00:00
수정 2010-12-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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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한때 낙동강에 기름띠가 발견돼 관계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경북 칠곡군은 이날 오전 10시께 석적읍 낙동강 덕산대교 공사현장 부근에서 엷은 기름띠가 발견돼 방제작업에 나섰다.

 칠곡군 관계자는 “낙동강살리기사업 25공구 구간에 있는 덕산대교 공사장 부근에서 기름띠가 흘러나왔다는 공사업체의 연락이 와서 오일펜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낙동강에서 발견된 기름띠는 낮 12시께 사라졌으며 낙동강으로 유입된 기름의 양이 많지 않았다고 칠곡군 관계자는 전했다.

 칠곡군은 낙동강정비사업장 구간마다 설치된 가물막이에 오일펜스가 설치돼 있어 최초 발견지점보다 하류지역인 왜관철교에서는 기름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칠곡군과 대구지방환경청,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은 현장을 조사한 결과 공사장 상류나 하류에서 기름이 발견되지 않았고,공사장에도 특별하게 기름이 유출될 만한 장비가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낙동강 상류에서 내려온 것도 아니고 외부에서 유입된 것도 아니어서 정확하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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