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차량에 ‘묻지마 흉기 피습’…1명 중상

신호대기 차량에 ‘묻지마 흉기 피습’…1명 중상

입력 2011-01-03 00:00
수정 2011-0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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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교통신호에 걸려 대기 중이던 신원미상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에 세워 있던 대리운전회사 차량의 운전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3일 오전 4시20분께 제주시 오라동 오라오거리에서 신제주 방면을 향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리운전기사 수송용 티코의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있던 차모(44.제주시)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

 차씨는 옆구리를 흉기에 찔리고 양손이 베이는 등 중상을 입어 119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상하의 검은색 옷을 입고 마스크를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조사와 조수석에 있던 대리운전기사 김모(43)씨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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