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뒤 연락두절 공무원 끝내 숨진채 발견

술자리뒤 연락두절 공무원 끝내 숨진채 발견

입력 2011-01-11 00:00
수정 2011-0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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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자리 참석 후 연락이 끊겼던 경기 하남시청 공무원이 나흘 만에 고속도로변 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10분께 서울 상일동 인근 서울외곽순환도로 수로(깊이 2.3m)에서 하남시청 공무원 김모(4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인 기동대가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서울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기자 7일 오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김씨는 6일 오후 10시1분께 하남 풍산동 상일나들목 인근 CCTV에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김씨는 발견 당시 2.3m 깊이 수로에 자연스럽게 앉은 상태였으며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수로 주변에서 발견된 김씨의 족적과 수로 밖으로 나오려고 한 흔적 등으로 미뤄 수로에 빠진 뒤 나오지 못해 동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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