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한국인 피랍 일지

소말리아 해적 한국인 피랍 일지

입력 2011-01-15 00:00
수정 2011-01-1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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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명이 타고 있는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가 우리시각으로 15일 낮 12시에서 1시 사이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지난해 4월 인도양에서 납치된 원유 운반선인 삼호드림호 선원 24명이 피랍 217만인 11월7일 석방된 지 두달여만에 또다시 피랍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 10월9일 인도양에 접한 케냐 앞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금미305호(한국인 2명 승선) 사건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다음은 한국 선주 또는 한국인 승선 선박의 소말리아 해적 피랍 일지.

▲2006.4.4 = 동원수산 수속 원양어선 제628호 동원호,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 현지 무장단체에 피랍. 최성식 선장 등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3명 등 총 선원 25명 피랍. 117일만인 7월 30일 석방.

▲2007.5.15 =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한국인 4명 탑승한 원양어선 ‘마부노 1ㆍ2호’ 무장단체에 피랍. 173일만인 11월 4일 석방.

▲2007.10.28 = 소말리아 근해에서 한국인 선원 2명 탑승한 일본 선주 골든노리호 해적단체에 피랍, 1명은 당일 탈출, 전우성씨는 45일만인 12월 12일 석방.

▲2008.9.10 = 한국인 선원 8명ㆍ미얀마인 선원 14명 탑승한 선박 브라이트루비호,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해적들에 피랍. 37일만인 10월 16일 석방.

▲2008.11.15 =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8명 등 총 23명 승선한 일본 선적 화물선 켐스타비너스호, 소말리아 아덴만 내 아덴항 동쪽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88일만인 2009년 2월11일 석방.

▲2010.4.4 = 한국인 5명, 필리핀인 19명 등 24명 승선한 삼호해운 소속 원유운반선 삼호드림호,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 미석방 상태.

▲2010.10.9 = 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및 케냐인 39명 등이 승선한 금미305호(241t급), 인도양에 접한 케냐의 라무 10마일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

▲2010.11.7 = 삼호드림호 피랍 217일만에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24명 전원 석방

▲2011.1.15 =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인 삼호주얼리호(1만t급), 인도양 북부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11명 등 총 21명이 승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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