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쥐식빵’ 제3자 개입여부 수사

檢 ‘쥐식빵’ 제3자 개입여부 수사

입력 2011-01-17 00:00
수정 2011-01-1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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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쥐식빵 사건’의 배후는 있는 걸까. ‘단독범행’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하려 했던 검찰이 파리바게뜨 측의 거듭된 ‘배후설’ 제기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박용호)는 “피해자인 파리바게뜨 측이 구속된 피의자 김모(36·뚜레쥬르 브랜드 점포 주인)씨가 별다른 전과가 없고, 범죄의 대담성이나 치밀성을 봤을 때 공범이 있는 것 아니냐고 거듭 주장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측은 이외에도 김씨가 새벽 2시 가까운 시간에 인터넷 사이트에 쥐식빵 사진을 게시했음에도 해당 사이트의 트래픽이 순식간에 급증하고 다른 포털 사이트로 급속히 전파된 점은 ‘제3자’와 미리 의논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0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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