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기능 촉진 새 메커니즘 규명

면역기능 촉진 새 메커니즘 규명

입력 2011-01-24 00:00
수정 2011-01-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규영·이승효 교수팀… 백신 개발 길 열어

사람의 면역기능 유지 및 촉진에 관여하는 신경계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향후 면역 효과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백신 개발의 길이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규영·이승효 교수팀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관 신생’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림프관 신생’은 몸속에 새로운 림프관이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인체의 면역기능 유지와 염증 억제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연구팀은 신체의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T 림프구)에서 분비되는 물질(인터페론)이 림프관 신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새롭게 발견, 이 물질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면 면역기능을 촉진시켜 백신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01-2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