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구제역 살처분 돼지 절반 넘어

천안지역 구제역 살처분 돼지 절반 넘어

입력 2011-01-27 00:00
수정 2011-01-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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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지역에서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가 전체 사육두수의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천안지역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살처분.매몰된 돼지는 8만6천366마리(28농가)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말 기준 전체 사육두수 14만5천820마리(84농가)의 59.2%에 이르는 것이다.

농가에 지불될 살처분 보상금 비용도 지난 24일까지 선지급된 1.2차 보상금 66억9천1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3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살처분된 한우와 젖소는 1천291마리(21농가)로 전체 사육두수 2만9천89마리(824농가)의 4.4%이다.

1차 백신접종이 완료된 한우와 젖소에서 지난 15일 이후 의심신고 건수가 한건도 없어 예방백신을 통한 방역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돼지 백신 접종은 지난 22일까지 모돈 3만9천300마리와 비육돈 5만6천마리가 완료된 상태로 자돈 6만여마리에 대한 백신도 확보해 접종할 계획”이라며 “보상금 최종 정산금은 8월께로 예정됐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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