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선장 이송 전용기는 어떤 비행기?

석선장 이송 전용기는 어떤 비행기?

입력 2011-01-29 00:00
수정 2011-01-29 1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오만에서 한국까지 이송한 환자 이송 전용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社)가 제작한 ‘챌린저-604’ 모델을 개조한 소형 제트기이다.
이미지 확대
석선장 이송 전용기와 같은 모델의 비행기  (살랄라<오만>=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석해균 선장을 오만에서 한국까지 이송한 ‘인터내셔널 SOS’의 환자 이송 전용기와 같은 모델의 해양경찰청 초계기 챌린저-604 제트기.
석선장 이송 전용기와 같은 모델의 비행기
(살랄라<오만>=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석해균 선장을 오만에서 한국까지 이송한 ‘인터내셔널 SOS’의 환자 이송 전용기와 같은 모델의 해양경찰청 초계기 챌린저-604 제트기.
 국제 의료지원 서비스 기업인 ‘인터내셔널 SOS’가 운영하고 있는 챌린저-604 전용기는 길이 20.8m,높이 6.3m,폭 19.6m 규모로 12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740km이며 1회 주유시 2천800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

 이 전용기는 중환자의 해외 이송을 위해 생명 유지장치,투약장치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총 11대의 응급구조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SOS는 전 세계에 4천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중 30% 이상은 의사,간호사,약사,항공 의료 전문가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

 인터내셔널 SOS의 해외 이송 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석 선장의 후속 치료를 담당하게 된 아주대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업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 선장을 이송한 전용기에는 조종 인력 외에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과 김지영 간호사,그리고 인터내셔널 SOS 소속 항공 이송 전문가인 현지 의사 등 3명의 의료진이 동승했다.

 의료진은 비행 중에도 전용기 내에서 안정제와 수면제를 투여하며 수면 상태를 유지시켜 석 선장을 한국까지 이송할 예정이다.

 석 선장은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곧바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챌린저 604 제트기는 한국 해양경찰청이 2001년 12월 도입한 해상 초계기와도 같은 기종의 비행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