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출신 남녀 3인조 부녀자 납치강도 검거

노숙자 출신 남녀 3인조 부녀자 납치강도 검거

입력 2011-03-11 00:00
수정 2011-03-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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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경찰서는 귀가하는 부녀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가법상 강도 등)로 노숙자 최모(49)씨와 김모(28.여)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범인 박모(35)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지난해에 이미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께 부산역에서 노숙생활을 하며 만나 같은 해 11월 12일부터 2개월여 동안 렌터카를 타고 통영, 울산, 부산지역을 돌며 밤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중년 여성 5명을 납치, 흉기로 위협해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등 3천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 여성은 노숙생활 전에 대리운전을 하던 박씨가 미리 연락처, 집 주소 등의 인적사항을 메모해뒀던 사람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돈이 많아 보이는 여성을 노렸고 렌터카 운전, 납치, 현금 인출등 서로 역할을 분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인근 지역에서 비슷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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