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원대 불법찬조금 모은 학교 검찰에 고발

6천만원대 불법찬조금 모은 학교 검찰에 고발

입력 2011-03-15 00:00
수정 2011-03-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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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시내 모 사립고가 6천만원대의 불법찬조금을 걷어 운용한 사실을 적발, 전현직 교장과 행정실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해당 사학재단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08∼2010학년도에 매 분기 학부모들에게 1인당 3만원씩 모두 6천887만원의 도서관 회비를 모금했다.

이 학교 교장은 이중 1천863만원을 도서관 청소부 인건비 등으로 지출하고, 나머지는 행정실장이 현금으로 보관케 한 뒤 영자신문 발행, 진학자료집 발간, 부서별 격려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쓰고 남은 돈 478만원은 교육청 감사가 시작된 뒤 학부모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모두 4천546만원을 영자신문 발행 등을 위해 현금으로 집행했다면서 관련 증빙자료도 갖추지 않았다. 전액을 해당 학부모에게 반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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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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