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입력 2011-03-30 00:00
수정 2011-03-30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릴 적엔 우유배달, 아이스크림 장사, 신문배달 등 안 해 본 게 없습니다.”

이미지 확대
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박종안 신독엔지니어링 대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신독엔지니어링㈜ 박종안(55) 대표를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박 대표는 1997년 각종 자동차 부품을 정해진 위치에 맞춰 조립하고 용접하는 로봇웰딩 FA 시스템(Robot Welding FA System) 개발에 성공, 차량의 대량 생산에 필수적인 로봇용접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했다. 그는 2010년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회사는 현재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말레이시아 플로톤 등에 자동차 차체용접의 자동화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연매출이 168억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중국으로 진출했다. 올 매출 목표를 350억원으로 잡고 있다.

박씨는 “기능인이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며 “특별대우는 아니라도 기능·기술인을 다른 직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3-3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