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최저임금 ‘시급 5410원’ 요구

민노총, 최저임금 ‘시급 5410원’ 요구

입력 2011-04-13 00:00
수정 2011-04-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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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최저 임금 투쟁 선포식’을 열고 “2012년 적용할 최저임금으로 시급 5천410원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저임금은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나 그 수준은 여전히 노동자 평균임금 3분의 1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며 “현재의 시급으로는 제대로 된 밥 한 끼조차 먹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몇몇 대학의 청소ㆍ경비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한 저임금에 시달리다 못해 ‘월 100만원은 받자’며 파업 중”이라고 설명하고 “450만 명에 달하는 저임금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까지 고려하면 최저임금 현실화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달과 다음 달에 전국적 동시다발 캠페인, 각종 토론회, 최저임금 현실화 국민문화제, 투쟁사업장 지원 등을 통해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사회적 여론 조성 작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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