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체 ‘도촬범’ 잡았더니 사진 2만장 쏟아져

여성 신체 ‘도촬범’ 잡았더니 사진 2만장 쏟아져

입력 2011-04-14 00:00
수정 2011-04-14 0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쇼핑 중이거나 길 가던 여성의 허벅지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김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지하상가와 주변 쇼핑몰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부산의 한 기업체 과장으로 근무하는 김씨는 주로 퇴근시간이나 외근을 할 때 여성들을 촬영했다. 그가 최근 3년간 촬영해 보관 중인 사진만 2만장이 넘었다.

김씨는 아들과 부인까지 있는 가장인데 2008년에도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들을 촬영하다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씨의 ‘도촬’ 행각은 번화가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의 잠복수사로 덜미가 잡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