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女 잔혹 살인범에게 징역 15년 선고

헌팅女 잔혹 살인범에게 징역 15년 선고

입력 2011-04-26 00:00
수정 2011-04-26 15: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주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26일 길거리에서 만난 여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유모(25.무직)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초면의 20대 여자를 살해해 그 범정이 매우 중하다”며 “피고인은 범행 후 시신을 은닉하기 위해 대형 비닐봉지와 테이프를 구입하고 여자친구에게 범행사실을 알리면서 시신을 함께 처리하지고 제의하는 등 잘못을 뉘우치고 유족에게 사죄하려는 진심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유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6시께 길거리에서 만난 A(21)씨를 전주시 인후동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온 뒤 말다툼을 벌이다가 수면제를 먹이고 욕조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씨는 범행 후 A씨의 시신을 대형 비닐봉지로 감싸고 베란다에 숨기는 잔혹성을 드러냈다.

법원은 유씨가 전에 비슷한 범죄 전력이 있고 사이코패스 평가척도(PCR-L) 검사 결과 재범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