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현대판 ‘백마 탄 왕자’ 조건은

상위 0.1%…현대판 ‘백마 탄 왕자’ 조건은

입력 2011-04-27 00:00
수정 2011-04-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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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억 이상 ‘A급’ 외모’신데렐라’ 선발 이벤트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으로 전세계가 들썩거리는 가운데 국내의 한 결혼정보업체가 현대판 ‘백마 탄 왕자’와 동화같은 결혼을 할 ‘신데렐라’를 찾는다.

결혼정보회사 선우는 직업과 학력, 재산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스펙’을 갖춘 남자 7명과 결혼을 전제로 만날 미혼 여자들을 뽑는다고 27일 밝혔다.

21세기의 ‘백마 탄 왕자’가 될 남자들의 프로필은 화려하다.

한국과 미국 국적인 이들의 직업은 의사 등 전문직이나 공기업ㆍ대기업 임원 이상, 대학교수 등이고 연봉은 한화 기준으로 3억원을 넘는다.

서울대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칭화대 등 국내외 최고 명문 대학을 나왔다.

외모는 모두 키 178~190㎝의 늘씬한 체형에 ‘A 등급’의 인상이고 총 재산 500억원이 넘는 재력가 집안의 아들이다.

이들 쟁쟁한 남자와 만남을 가질 ‘신데렐라’의 조건은 비교적 간단하다.

평민 출신으로 영국 왕실 입성을 앞둔 미들턴처럼 지성적이고 호감 가는 외모, 집안의 후광 없이 본인의 능력과 노력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진취적 태도, 원만한 성격과 겸손ㆍ인내 등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추면 된다.

선우는 홈페이지 ‘커플닷넷’(http://www.couple.net)을 통해 지원을 받고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신데렐라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우 관계자는 “시대가 바뀌어도 신데렐라는 여전히 많은 여자들의 로망”이라며 “1만명 넘는 남자 회원 가운데 상위 0.1% 안에 드는 이들이 현대판 ‘백마 탄 왕자’의 조건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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