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학, 학생 교내생활 전반 설문조사

KAIST 총학, 학생 교내생활 전반 설문조사

입력 2011-04-29 00:00
수정 2011-04-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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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4명의 잇단 자살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학사운용 등 개선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총학생회가 학생들의 생활전반에 관한 설문조사에 나섰다.

29일 학부총학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정오까지 일정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강의의 질, 영어강의, 재수강 제한, 사제관계, 진로설계, 학업 외 활동 등의 만족도와 개선방향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가 진행중이다.

60여개 문항으로 돼있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총학은 우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지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학업, 진로, 대인관계, 금전, 연애 가운데 무엇인지를 조사한다.

또 현재의 강의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 수업 내외 교수.학생간 의사소통 부족, 대형강의, 영어강의, 시험위주 평가방식 중 무엇이 원인이라고 생각하는지와 영어로 수업하는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영어강의를 어떻게 개설해야 한다고 보는지 등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재수강시 B+ 이하의 학점만 받을 수 있고 최대 3과목까지만 재수강할 수 있으며 삼수강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재수강 제한 중 어떤 것을 고쳐야 하는지, 지도교수를 잘 만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진로설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학업 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학교생활에서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 등을 폭넓게 조사중이다.

총학은 조사결과를 지난 19일부터 가동되고 있는 혁신비상위원회에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만드는 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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