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요금 100∼200원 인상 추진

서울지하철 요금 100∼200원 인상 추진

입력 2011-05-19 00:00
수정 2011-05-19 08: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정부ㆍ경기ㆍ인천과 협의중기본료 100~200원 ↑, 무임승차 65→70세 검토

서울시가 지하철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기본요금을 100~200원 인상하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을 국비로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9일 “지하철의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경기도·인천시와 실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무임승차 손실액도 국비로 지원방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도·인천시와 함께 지하철 운송적자 감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100∼200원을 인상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2007년 4월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 오른 이후 4년째 동결된 상태다.

이 같은 방안은 올해 서울메트로(1∼4호선) 3천482억원, 도시철도공사(5∼8호선) 2천266억원 등 총 5천748억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는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2007년 이후 올해까지 5년간 양 공사의 누적 적자는 2조2천654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재정 운용계획에 따라 지하철 기본요금을 2년마다 100원씩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지만 2009년과 2010년에는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연거푸 동결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무임승차가 지하철 운송적자의 주요인인 것으로 보고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비용의 40∼50%를 정부로부터 보전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 일각에는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무임승차 연령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여론도 광범위하게 일고 있다.

지난해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규모는 2천227억원으로 전체 운송 수입의 17∼18%에 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무임수송 손실은 2006년 1천789억원, 2007년 2천62억원, 2008년 2천218억원, 2009년 2천219억원으로, 2010년까지 포함하면 5년간 총 1조515억원에 이른다.

현재 무인승차 대상은 노인복지법에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으로 규정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평균 운임은 무임승차 인원을 포함하면 736원으로 운송원가 1천120원의 66%에 불과하다”며 “요금인상 요인이 분명히 있고 무임승차 손실액이 상당한 수준에 달한 만큼 지하철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의 뜻을 품은 희망의 선율 서울역사박물관을 울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6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학생필하모닉 여름연주회’에 참석해 도산 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연 무대를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날 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특별 공연으로 기획됐다. 서울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의 역사적 공간인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가 연주되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이 의원은 “도산 선생이 남긴 애국의 정신과 교육 철학이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되살아나고 있다”라며 “서울의 중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가, 기억의 울림이자 희망의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유일의 교육청 직영 학생 오케스트라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7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 공연과 지역 연주회를 통해 서울시민과 예술로 소통해왔다.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는 도산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 관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도산의 뜻을 품은 희망의 선율 서울역사박물관을 울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