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이사부ㆍ안용복길 명판 생긴다

독도에 이사부ㆍ안용복길 명판 생긴다

입력 2011-06-15 00:00
수정 2011-06-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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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국제통용 도로명 주소 부여 큰 의미”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울릉군은 15일 독도에 도로 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도로명 주소 고지문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독도 내 도로 이름은 2008년 국민 응모를 거쳐 동도는 독도이사부길, 서도는 독도안용복길로 정해졌다.

독도 등대의 주소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이사부길 63으로 바뀌고 독도경비대 막사는 독도이사부길 55번, 주민숙소는 독도안용복길 3번이다.

이사부는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인 ‘우산국’을 점령한 신라 장군이고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임을 일본 막부가 인정하도록 활약한 어부이다.

행안부는 도로명주소 기본 시설물 뿐 아니라 이와 같은 독도 도로명 유래를 기록한 안내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맹형규 장관은 “약 100년전 일제 강점기에 부여된 지번 주소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도로명 주소로 바꾸는 일을 독도에서 마무리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로명 주소는 6월 30일까지 전국 일제고지를 하고 7월 29일 전국 동시 고시한 뒤 법정 주소로 확정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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