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테니스’ 최용기 회장 기소

‘황제 테니스’ 최용기 회장 기소

입력 2011-06-24 00:00
수정 2011-06-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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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원세력에 수억 전달

2006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대통령과의 ‘황제 테니스’로 유명해진 최용기(51) 대원토질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최 회장은 총선 공천을 받기 위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원 세력에 수억원의 정치자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송삼현)는 회사 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최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07년 대선 이전 박 전 대표 지원조직인 ‘한강포럼’의 운영자 홍모(59)씨에게 대여금 명목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총 6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공소 사실과 무관하다고 판단, 따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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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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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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