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일본뇌염모기 첫 출현

충남서 일본뇌염모기 첫 출현

입력 2011-06-24 00:00
수정 2011-06-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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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연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3천450마리 가운데 3마리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

일본뇌염은 산란기의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뒤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에서 사람으로는 전염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특히 치사율이 5∼30%로 높고, 완치된 뒤에도 기억상실 및 판단력 저하, 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이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가 서식하는 물웅덩이와 주택 하수구 주변을 자주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 28일 부산에서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확인되자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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