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밤새 평균 62.9㎜ 비…피해 없어

경기지역 밤새 평균 62.9㎜ 비…피해 없어

입력 2011-06-24 00:00
수정 2011-06-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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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구제역 매몰지ㆍ4대강 사업장 점검 강화

23일부터 내린 비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경기지역에는 밤새 최고 100㎜가 넘는 비가 왔지만 구제역 매몰지를 포함해 비 피해는 없었다.

24일 오전 9시 현재 평택시에 최고 102㎜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안성 89.5㎜, 오산 66.5㎜, 수원 63.5㎜, 안양 47㎜, 양평 74.5㎜ 등 경기지역에는 평균 62.9㎜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4대강 사업장이 있는 여주는 83㎜, 구제역 가축 매몰지가 많은 이천은 84.5㎜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다.

또 23일 오후 동두천, 연천, 김포, 가평 등 도내 10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23일 오후 10시를 기해 해제됐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다행히 밤 사이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인명과 재산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낮 동안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에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오후부터 구제역 가축 매몰지와 4대강 사업장의 수해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간 도 재해대책본부는 31개 시ㆍ에 가축 매몰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도는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 매몰지 관리담당 공무원의 50%를 비상근무하도록 하고 호우경보 는 전 원 비상근무에 돌입하도록 했다.

구제역 매몰지와 함께 4대강 사업장인 강천ㆍ이포ㆍ여주보 주변의 수해방지를 위해 도-여주군-한강홍수통제소-수자원공사를 연결하는 직통전화를 유지하고 CCTV를 통해 사업장 관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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