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밤거리 다니기 겁난다”

10명 중 4명 “밤거리 다니기 겁난다”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1-07-03 00:00
수정 2011-07-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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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활동에 만족하는 국민 절반도 안돼

 국민의 45.9%만이 경찰의 치안활동에 만족한다는 대답을 내놓았다. 절반이 넘는 54.1%는 치안활동에 시큰둥하거나 불만을 나타냈다. 10명 중 4명 이상은 밤거리 다니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경찰청이 지난 5월부터 국민 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만족한다는 응답(만족 34.8%, 매우 만족 11.1%)이 45.9%로 나타났다. 48.0%는 보통이라고 답했고 8.1%는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국민들은 특히 ‘야간에 길거리를 다닐 때 위험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위험하다는 응답(위험 33.1%, 매우 위험 10.6%)이 43.7%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위험하지 않음 20.4%, 전혀 위험하지 않음 7.6%) 28.0%보다 훨신 높았다. 평소 생활에서 강도·절도·사기 등의 범죄 피해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국민도 37.1%로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30.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집회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36.0%의 국민이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19.8%는 적절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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