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대마 흡연 하길래” 대마훔친 30대 입건

“연예인들 대마 흡연 하길래” 대마훔친 30대 입건

입력 2011-07-04 00:00
수정 2011-07-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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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경찰서는 4일 남의 대마밭에 침입해 대마를 훔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6.경기 수원시)씨와 고모(38.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직장 동료인 김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2시께 삼척시 하장면 남모(50)씨와 최모(77)씨의 대마밭에 몰래 들어가 대마 상순과 대마 2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농촌지역의 경우 대마밭 관리가 허술하다는 점에 착안, 삼척의 대마밭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낸 뒤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 등이 훔친 대마는 담배 한 갑을 만들 정도의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마 수확기를 맞아 도난사건 예방을 위해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피해 농민들은 삼베의 원료인 대마 줄기 등을 수확해 농가소득을 얻고자 도지사로부터 재배 허가를 받아 대마를 재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최근 일부 연예인 등의 대마초 흡연 소식을 접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충동적으로 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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