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임기 끝날때 정무직 전원 사표 받을 것”

송영길 “임기 끝날때 정무직 전원 사표 받을 것”

입력 2011-07-05 00:00
수정 2011-07-05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송영길 인천시장은 5일 “시장 임기가 끝날 때 시의 정무직 인사 전원이 사표를 내도록 해 후임 시장의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날 시의회 시정질문에 출석해 최근 지역 시민단체가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된 ‘낙하산 인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송 시장은 “민선5기 출범 이후 공사, 공단 등 산하기관 임원의 임용과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비판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장 취임 후 공사, 공단 등의 운영실태 점검 결과 방만한 조직운영이 사실로 판명돼 분위기를 일신하고 시정방침에 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들을 임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 시장은 전날 시민단체가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명단에 포함된 주요 인사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본인과의 학연ㆍ지연 등 사적인 관계가 아니라 철저하게 경력과 능력 위주로 임명해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시장은 “앞으로도 공직 임용시에는 도덕성과 자질을 더욱 심도있게 검증해 성과를 최대한 거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시정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사를 임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