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한화이글스 야구장 건립약속 파기”

대전 대덕구 “한화이글스 야구장 건립약속 파기”

입력 2011-07-10 00:00
수정 2011-07-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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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의 야구장 건립 약속 파기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덕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7년 덕암동 4만6천200㎡의 터에 야구연습장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까지 체결해 놓고 지난 7일 일방적으로 약속 파기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는 최근 야구연습장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 지연과 사업비 문제 등을 이유로 2군 구장(야구 연습장)을 충남 서산에 짓기로 했다.

구는 “그동안 야구장 건설을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공원녹지 변경절차 등을 밟아왔는데 향토기업이라 표방하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저버려 유감”이라며 “약속 파기에 따른 후속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덕구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덕암동 야구장 터를 야구 동호인을 위한 야구장 건립 등 주민의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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