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 못 버리고’ 갱생보호소에서 또 절도

‘버릇 못 버리고’ 갱생보호소에서 또 절도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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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절도죄로 복역한 뒤 출소 후 갱생보호소에서 생활하다 또다시 동료들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홍모(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5월 6일 오후 7시께 청주시 흥덕구 갱생보호소에서 옆방 동료가 샤워하러 나간 사이 바지 주머니에 있던 80만원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홍씨는 지난해 11월 출소한 뒤 오갈 데가 없자 갱생보호소에서 생활하다가 이곳을 나가기 직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경찰에서 “밖에 나가 생활할 때 쓸 돈이 없어 훔쳤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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