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지는 담배”…여고생과 신종마약

“기분 좋아지는 담배”…여고생과 신종마약

입력 2011-07-17 00:00
수정 2011-07-17 12: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영주 부장검사)는 여고생과 함께 수차례 신종 마약류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외국인을 통해 구입한 신종 마약 ‘JWH-018’을 여고생 B(17)양과 올해 3~5월 4차례에 걸쳐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양에게 “기분이 좋아지는 담배”라며 이 마약을 권하고서 환각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성 대마의 일종으로 일명 ‘스파이스’로 불리는 JWH-018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9년 마약류로 지정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홍익대나 이태원 부근 클럽에서 이 마약을 피우는 사례가 있으니 모르는 사람이 담배를 권하면 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