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2인 가구’가 주류…24.9%로 1위

부산도 ‘2인 가구’가 주류…24.9%로 1위

입력 2011-07-26 00:00
수정 2011-07-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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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도 23.4%…아파트 거주 비율 49.5%



부산지역의 주된 가구 유형이 2인 가구로 바뀌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2010 인구주택총조사 가구ㆍ주택 전수집계’ 결과 부산지역의 평균 가구 구성원 수는 2.66명으로 2005년 조사 당시 2.89명보다 0.23명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지역의 가구 유형도 2인 가구가 24.9%로 가장 많아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1인 가구는 23.4%, 3인 가구 23.1%, 4인 가구 21.7%, 5인 이상 가구 6.7% 등의 순이다.

1990년 이후 2005년까지 조사에서는 4인 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부산지역의 주된 가구 유형으로 꼽혔다.

2010년 11월 기준으로 부산지역 총 가구수는 125만2천 가구로, 2005년의 119만 가구에 비해 6만2천 가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부산의 인구는 3.1% 줄어든 반면, 가구 수는 1인 가구 등 소가족화와 가구 분화 등으로 인해 오히려 5.2% 증가했다.

지역별 가구 분포는 해운대구가 11.7%(14만6천 가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진구 11.5%(14만4천 가구), 사하구 9.8%(12만2천 가구) 등 순이다.

지난 5년간 부산지역 16개 구ㆍ군 가운데 가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기장군으로 1만 가구(39%)가 늘었고, 서구는 1천가구(3%)가 줄어 가장 큰 감소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전체 가구 가운데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49.5%로 2가구 가운데 1가구 꼴로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 가구는 1만5천 가구로 부산 전체 가구 수의 1.2%를 차지했다. 이들 다문화 가구의 구성원은 3만7천명으로, 남자가 2만명, 여자가 1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부산지역 주택(빈집 포함)은 103만1천호로, 2005년의 96만7천호보다 6만4천호 증가하면서 주택 보급률 99.9%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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