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늘밤 시간당 30mm 비…남부 열대야

수도권 오늘밤 시간당 30mm 비…남부 열대야

입력 2011-08-03 00:00
수정 2011-08-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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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영향 파도 점차 높아질 듯

기상청은 3일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및 경기도와 서해5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방은 이날 퇴근 시간대에도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차량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현재 서해5도와 경기 김포시, 인천광역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충청 이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원 영동지방에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북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고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과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와 밤 사이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북한에도 황해도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임진강과 북한강 주변의 홍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달리 오후 4시 현재 남부 내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주요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정읍 34.3도, 전주 34.2도, 고창 33.7도, 순창군 33.3도, 김해시 33.2도, 양산시 33.1도, 합천 33.1도, 대구 32.9도 등이다.

당분간 남부 일부 지방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올해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3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3일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남해와 서해 모든 바다에서도 너울에 의해 파도가 점차 높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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