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판다’..속여 돈 가로챈 20대 구속

‘갤럭시 탭 판다’..속여 돈 가로챈 20대 구속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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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서장 김종관)는 9일 유명 포털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에 갤럭시 탭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2천100만원 상당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정모씨(20.동해)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통장 6개, 휴대전화 9대, 아이디 5개를 번갈아 이용하면서 유명 포털사이트의 인터넷 카페에 갤럭시 탭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구매자들로부터 10만∼50만원을 송금받고 물품을 보내주지 않는 방법으로 모두 82명으로부터 2천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는 한편, 정씨를 상대로 여죄와 공범 유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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