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 만들자”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 만들자”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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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희망의 인문학’ 특강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싸우는 겁니다. 자 같이 따라해 보세요. ‘네 마음만 있냐. 내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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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연합뉴스
김제동
연합뉴스




23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방송인 김제동(37)씨가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연은 ‘2011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에 참가하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강생 외에도 김씨의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계단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김씨의 강의는 ‘웃음’을 주제로 채워졌다. 김씨는 “편하게 한 시간 동안 아무 생각없이 웃다 가신다고 생각하라. 웃는 것만 한 게 있느냐.”며 특강을 진행했다. 자신의 외모로 농담을 하기도 하고, 가족과 관련된 일화도 이야기하면서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김씨는 “누구나 각자가 힘든 것이 있다. 내 마음을 몰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이라면서 “화를 푸는 방법이 있다. ‘그래 내가 너 같아도 그럴 수 있겠다. 용서해 줄게’라고 생각해라. 해 줄게라는 말 자체가 내가 상대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는 의미다.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화를 잘 안 내게 돼 있다.”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김씨는 또 최근 수해 현장에 봉사활동을 나가 한 할머니에게서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남을 도우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여겨지면 내가 행복하게 되고 또 남도 행복하게 된다.”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삶을 강조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1-08-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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