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고액논술 등 입시학원 집중 단속

추석연휴 고액논술 등 입시학원 집중 단속

입력 2011-09-04 00:00
수정 2011-09-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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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원가의 고액 논술강의 등을 집중 단속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액 논술이 성행할 것을 우려해 추석연휴기간인 10~13일 논술학원을 집중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집중단속 대상은 서울 대치동,목동,중계동과 경기도 분당,일산 등 7개 학원중점관리구역 내 논술학원이다.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세무서 통보,과태료 부과,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교과부는 입시학원들이 집중된 강남지역에서도 강남교육지원청과 합동단속을 벌인다.전국 16개 시도교육청도 자체 특별점검계획을 세워 학원 단속에 나선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기숙학원 및 여름캠프를 집중 점검,기숙학원 68곳 중 33.9%인 23곳에서 위법행위를 적발했다.적발 사항은 시설임의변경(6곳),수강료미통보(4곳),교육환경 및 시설상태 불량(3곳),교습시간위반(2곳) 등이다.

교과부는 21곳을 경고조치하고 나머지를 교습정지(3곳) 및 고발(1곳) 처분했다.

여름캠프는 조사 대상 18곳 전체에서 위법행위가 발견돼 14곳은 경찰에 고발·수사의뢰를 했고 나머지는 교습정지(1곳),현지지도(1곳),담당 지원청 통보(2곳) 처분했다.

여름캠프는 18곳 중 12곳이 영어를 가르쳤으며,2곳은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를 불법 교습하다가 적발됐다.적발 사항은 주로 무등록 시설,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등이며 SAT 캠프는 500만~600만원의 고액 수강료를 받은 곳도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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