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안철수,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참가해야”

조국 “안철수,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참가해야”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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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않더라도 내년 총선ㆍ대선 행보 기대”

조국 서울대 교수는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참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이미 반(反)한나라당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상 출마할 경우 범진보 또는 범야권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안 원장이 이번에 출마를 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출마 직전까지 간 이상 영원히 학계에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일관된 행보를 보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를 위해 안 원장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누구와 함께 할지에 대해 밝혀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리더십과 성품, 자질이 있는 분이지만 서울시정을 이끌어갈 능력과 직결되는지 본격적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까지 안 원장 주변에는 일부 의문스러운 사람이 드러나지 않은 채로 있다”며 “선거는 개인적 문제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시정을 맡기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검증 역시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진영 모든 후보와 지지세력이 공감하는 방식과 공정한 룰에 따라 개방전선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 교수가 정책과 비전을 분명히 밝히고 후보 단일화를 이룬다면 확실히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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