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순찰차 도착시간 지역따라 배 차이”

“112 순찰차 도착시간 지역따라 배 차이”

입력 2011-09-15 00:00
수정 2011-09-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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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112 순찰차 신고 출동 시간이 지역에 따라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장세환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서 올해 들어 7월까지 112 신고 후 도착까지 평균 소요시간은 2분42초로 집계됐다.

이는 16개 지자체 중 가장 출동 시간이 많이 걸리는 충북 지역의 7분20초에 비해 배 이상 빠른 기록이다.

부산 지역의 경우 국민의 신체나 인명, 재산상 위험이 크거나 공공에 위협이 되는 최우선 출동을 의미하는 ‘코드1’과 경찰이 현장을 방문해야 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코드2’ 간 출동 시간 격차가 4초에 불과했다.

올해 전국 평균 출동시간은 3분55초로 지난해의 4분28초보다 30초 이상 빨라졌다.

장세환 의원은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112 순찰차 출동 시간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초를 다투는 위급한 순간에는 신속한 대처가 결정적인 만큼 도착 시각을 앞당기려는 경찰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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