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는 조폭...전북 전국 3위

줄지 않는 조폭...전북 전국 3위

입력 2011-09-19 00:00
수정 2011-09-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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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리대상 220개파 5천451명

경찰의 집중 단속에도 조직폭력배가 줄지 않는 가운데 전북도의 조직폭력배 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9월 현재까지 전국에 220개 조직, 5천451명의 조직폭력배가 활동하고 있다.

지역별 조직폭력배는 전북이 484명으로 경기(898명)와 서울(498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 부산(397명), 경북(394), 경남(349)가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08년 221개파 5천413명, 2009년 223개파 5천450명, 2010년 216개파 5천438명으로 집중단속에도 그 수가 여전히 줄지 않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4개 폭력조직, 13명이 증가했다.

김태원 의원은 “조직폭력배가 줄지 않는 이유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폭이 미화돼 청소년들의 선망에 대상이 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조폭들이 코스닥 상장기업을 인수해 회사자금을 빼돌리거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며 법망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민을 위협하는 조직폭력 범죄근절을 위해 경찰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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