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우 前수석 재소환…신병처리 결정

김두우 前수석 재소환…신병처리 결정

입력 2011-09-22 00:00
수정 2011-09-22 14: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기소)씨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22일 오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변호인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며 조사를 더 받겠다고 요청해와서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또는 23일 오전 중 사전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포함해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박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구명 청탁과 함께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소환됐으며 18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에게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박씨와 빈번하게 접촉한 경위와 박씨가 제공했다고 진술한 1억원 상당의 금품수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으며 박씨와의 대질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