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학교대책위 전체회의…향후 대책 등 논의

인화학교대책위 전체회의…향후 대책 등 논의

입력 2011-09-30 00:00
수정 2011-09-30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해결을 위해 투쟁하는 시민단체가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한다.

광주 지역 인권, 장애인, 여성 등 25개 단체의 연대인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는 30일 오후 광주 모처에서 각 단체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전체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경찰, 교육청, 광주시 등의 재조사와 관련, 대책위의 입장과 요구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재조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피해자들의 인권 침해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논의를 거쳐 재조사에 대한 대책위 차원의 요구 사항을 정리, 다음달 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인화학교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인가 취소와 관련, 대책위의 입장과 요구 사항을 정리한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인화학교 폐교 이후 재학생들을 위한 심리치료 등 교육프로그램과 시설 설립 등도 논의한다.

전체회의가 끝나면 영화를 관람한 일반 시민 20여명과 함께 비공개 토론회도 갖는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재조사와 관련한 대책위 차원의 입장과 요구 사항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오래전 일이 다시 불거지면서 과도한 관심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