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원 빼앗으려고…” 대전서 ‘퍽치기’ 6명 검거

“7천원 빼앗으려고…” 대전서 ‘퍽치기’ 6명 검거

입력 2011-10-18 00:00
수정 2011-10-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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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한 행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권모(20)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정모(2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 6명은 지난 13일 오전 1시께 중구 선화동 골목에서 술에 취한 채 길을 걸어가던 이모(29)씨를 따라가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현금 7천원과 신용카드 3장이 들어 있던 지갑을 빼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가출해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이들은 여관에서 함께 숙박을 하다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퍽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3명씩 2팀으로 나눠 선화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찾았다”며 “빼앗은 돈으로는 담배를 사서 나눠 피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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