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60% 이상 동의…원주 첫 ‘금연아파트’ 탄생

입주민 60% 이상 동의…원주 첫 ‘금연아파트’ 탄생

입력 2011-11-01 00:00
수정 2011-11-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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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1일 태장2동 영진2차 아파트와 행구동 금강아미움 아파트를 대상으로 금연아파트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들 아파트는 원주시가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금연아파트 인증심사에서 통과돼 첫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영진2차와 금강아미움 아파트는 금연아파트 신청을 위해 입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아파트 내 공동 생활공간에 금연표지판을 부착하고 자율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캠페인을 벌여왔다.

원주시 보건소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골다공증과 갑상선질환, 혈압, 혈당검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각종 홍보물을 지원했다.

이 아파트들은 금연사업이 추진되면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행위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이 감소됐으며 주민들의 건강의식 향상과 아파트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모니터링을 통해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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