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비리 의혹 용산구청 압수수색

검찰, 인사비리 의혹 용산구청 압수수색

입력 2011-11-14 00:00
수정 2011-11-14 11: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서영민 부장검사)는 서울 용산구 직원 승진인사에서 비리가 저질러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달 초 용산구청을 압수수색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승진과 관련된 각종 인사기록 서류를 확보해 실제로 특정한 승진 대상자에게 유리하도록 근무평정 점수가 조작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박모 전 구청장이 측근 인사의 자녀를 기능직 공무원으로 특혜 채용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박 전 구청장이 2007~2008년 측근 등 특정인에게 유리한 근무평정 순위를 정하거나 임의로 특정인에게 만점을 주도록 지시한 사실을 적발해 지난 7월 검찰에 고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