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조만간 안철수 연락해 만날 것”

박원순 “조만간 안철수 연락해 만날 것”

입력 2011-11-15 00:00
수정 2011-11-15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시아미래포럼ㆍ동국대 강연 등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1천500억원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원장과) 연락을 한 번 해서 뵙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원장의 재산 환원에 대한 배경이나 ‘본격적인 정치 참여 신호’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잘 몰라서 답하기가 어렵다”고 의견 밝히기를 꺼렸다.

박 시장은 포럼 축사에서 “오늘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아시아는 국제 사회의 주요 발언자이자 동력으로 부상했다”며 “그 가운데 양극화와 세계화는 새로운 위기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뉴욕 월가에서 벌어지는 99%의 반란은 뉴욕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이제 삶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조건을 되돌아봐야할 시기”라며 “서울시도 책임과 상생이라는 중요한 역할에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선거 때 힘을 보탰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나란히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올해 막사이사이상 수상자인 트리 뭄푸니와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박 시장은 뭄푸니와의 대화에 대해 “저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지만 아시아 전역에 수백명의 수상자가 있고 그들은 친구들이다. 그래서 축하의 말과 더불어 신뢰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도시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도시와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제가 미국 아이젠하워 펠로우십, 일본 리더십 펠로우십 등을 하며 쌓은 네트워크를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단수 사태에 대해 “그런 사고는 일어날 수 있는데 신속하게 대응하고 빨리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일을 교훈으로 삼아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역에서 열리는 민방위 훈련과 동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지성콘서트 특강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